부동산 건설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용지 공급...상업·근린생활 대상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6 17:39

수정 2023.03.06 17:39

청주테크노폴리스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청주테크노폴리스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3월 충청북도 청주 흥덕구 일대 ‘청주테크노폴리스’의 마지막 3차 용지가 공급된다.

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충북 청주 흥덕구 내곡·송절·문암동 등 9개동 일원에 조성 중인 도심형 첨단복합산업단지다. 청주시를 필두로 신영, 산업은행, 대우건설 등 8개 민간개발사의 공동출자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3차 용지는 이전 3차 사업 미공급용지로 상업·근린생활·준주거·노유자·주차시설이다. 3월 중 공고될 예정이다. 서류접수 후 입찰 및 계약이 진행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2008년 지구지정 후 2013년 본격적으로 조성에 나섰다. 1·2차 사업용지가 조성된 데 이어 이번에 분양이 진행되는 3차 사업용지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1·2·3차 사업용지 규모를 합하면 총 380만여㎡에 달한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만㎡)보다 크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113만㎡)의 3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단지는 산업시설용지 약 143만㎡, 상업 및 유통시설용지 약 25만㎡, 주거시설용지 63만㎡, 지원시설용지 11만㎡, 공공시설용지 137만㎡로 구성됐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용지 내에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규모 기업 및 이와 관련된 10여개 기업이 입주했다. 이밖에 화학, LS산전, LG전자 등이 입주한 청주 일반산업단지도 인접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신도시 규모에 달하는 1만1317가구 주거단지 내에는 관공서, 학교, 생활 편의시설 등이 모두 들어선다.

교통환경도 갖췄다.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이 인근에 있다.
서청주IC와 청주IC를 통해 각각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로 진출입할 수 있다. 오송역(KTX·SRT)과 청주 전역과 연결된 제2·3순환로도 있다.
지난해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름에 따라 2029년 충북선 북청주역이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위치할 계획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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