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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 건강보호' 확대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6 18:19

수정 2023.03.0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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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도보배송 기사도 건강검진 지원
카카오모빌리티가 '플랫폼 종사자 건강보호 지원사업' 적용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이달부터 기존 대리운전 종사자를 포함해 퀵 서비스와 도보배송 기사도 건강검진 무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야간 노동자에 대한 지원 방안 일환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대리기사 건강검진 무상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860여 명의 대리운전 종사자가 건강검진 수검을 완료했으며, 약 400여 명이 건강관련 상담을 받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도 안전보건공단과 손잡고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 기존에 지원했던 대리기사를 비롯해 퀵 서비스와 도보배송 기사로 대상을 늘렸다. 이들이 무상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보건공단의 직종별 건강진단 비용 중 20%에 해당하는 자기부담금 전액도 지원할 계획이다.

건강검진은 대한산업보건협회, 한국의학연구소, 한국산업보건연구재단 등 지정 협약 병원에서 시행된다.
검진 항목에는 직종별 건강검진, 특수건강진단 등이 포함된다. 국가가 제공하는 '공단 일반검진' 대상자인 경우 해당 검진도 함께 받을 수 있다.


검진예약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카카오 T 대리 기사앱 또는 픽커앱 내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병원의 최종 예약 확정 안내를 받은 후 일정에 맞춰 검진을 받으면 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향후에도 건강 복지 혜택 사각지대에 있는 플랫폼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인 상생과 동반성장 마련을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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