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3개국 총리 등 정부 관계자를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SK그룹 회장으로서 각국의 에너지 관련 기업들과 연쇄회동을 가졌다.
특히 최 회장은 덴마크의 베스타스, 포르투갈의 갈프 등 각국 에너지 분야 주요 기업과 회동에 중점을 뒀다.
최 회장은 해상풍력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베스타스와 만나 "한국을 허브로 양사가 함께 베트남 등 동남아로 진출하는 한편 해상풍력, 수전해기술을 통한 그린수소 개발·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같은 날 최 회장은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의 야콥 폴슨 최고경영자(CEO)도 만나 해상풍력,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친환경 에너지 전반에 걸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안정적인 수소 생산 및 해외수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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