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엑스포 실사단 방문 코앞으로… 시민·기관 뭉쳐 '막바지 점검'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6 18:33

수정 2023.03.06 18:33

10일까지 집중점검 주간 운영
부산관광公·지역학생 등 동참
관광객 눈으로 불편사항 살펴
시민기자단으로 홍보도 '속도'
6일 오전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글로벌 부산, 관광환경 점검단'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전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글로벌 부산, 관광환경 점검단'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연합뉴스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해 시민과 각계 기관이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6일 부산역 광장에서 '글로벌 부산, 관광환경 점검단' 발대식을 열고 오는 10일까지 '관광환경 집중점검 위크(주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과 2030 엑스포 유치활동 추진으로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진 부산이 국제관광도시로 한층 더 도약하고 국내외 관광의 본격적인 재개로 부산을 찾는 관광객 입장이 돼 더욱 세심한 눈길로 부산의 관광여건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협회, 문화관광해설사, 관광통역안내사, 지역대학 관광학과 학생 등 긴 부산의 관광산업을 지켜온 각 기관과 단체를 대표하는 120여명이 주요 관광지와 엑스포 실사 예정지, 교통 관문지를 대상으로 관광환경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단은 외국어 서비스 및 연계 교통정보 제공 여부, 현장 관광객 불편사항 파악 등 '서비스' 분야와 관광시설의 안전 및 청결도 및 외국어 해설 안내판 설치 여부, 안내소 및 편의시설 설치 현황 및 휠체어 이동 가능 여부 등 '시설' 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날 발대식 이후 실시한 합동점검에서는 11개 팀으로 나눠 부산역, 광안리, 부전역, UN기념공원, 용두산공원 등 11곳의 점검을 시행하고 오는 10일까지 관광환경 집중점검 위크 기간에는 을숙도생태공원, 영화의전당, 김해공항, 종합버스터미널 등 주요 관광지 및 교통관문 11곳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단은 점검위크 종료 후에도 오는 10월까지 상시적으로 점검을 추진해 엑스포 유치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엑스포 유치 홍보 등 다양한 미래비전을 시민의 시선으로 전할 '제4기 뉴미디어멤버스'도 출발을 알렸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4기 부산시 뉴미디어멤버스 발대식을 했다.

제4기 뉴미디어멤버스는 오는 12월까지 부산의 미래비전을 비롯해 문화, 관광, 여행 등 다양한 소재로 부산을 취재해 이를 유튜브와 SNS 등 뉴미디어 매체를 통해 시민에게 소개하는 시민기자단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올해 제4기 뉴미디어멤버스를 역대 최대 규모로 모집해 지난해 60명에서 2배 증가한 120명을 선발했다. 이 중 30명은 유튜브 멤버스, 90명은 SNS 멤버스로 구성된다.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외국인, 출향인들까지 인적 구성도 다양한 만큼 제4기 뉴미디어멤버스가 2030 엑스포 유치 홍보를 비롯해 시의 굵직한 미래비전 사업과 각종 행사, 관광자원을 여러 뉴미디어 매체를 통해 시민과 세계에 앞장서서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강조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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