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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박하나, 손창민 비자금 장부 손에 넣었다…"드디어"(종합)

뉴스1

입력 2023.03.06 20:31

수정 2023.03.06 20:31

KBS 2TV '태풍의 신부' 캡처
KBS 2TV '태풍의 신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손창민의 비자금 장부를 가져왔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이 강태풍(강지섭 분), 윤산들(박윤재 분)의 도움을 받아 강백산(손창민 분)의 비자금 장부를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이날 강태풍은 인질을 자처했다. 아버지의 비자금 장부를 빼내기 위한 묘수였다. 윤산들이 거절했지만 강태풍은 단호하게 이 방법뿐이라며 밀어붙였다.
강태풍은 모두 마대근(차광수 분)이 벌인 짓으로 꾸미자고 설득했다.

하지만 윤산들은 강백산을 만나 자신이 강태풍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거짓말했다. 처음에는 강백산이 믿지 않았지만, 모든 상황을 철저하고 완벽하게 꾸몄다. 윤산들은 직접 메시지까지 보내 아들을 찾고 싶으면 비자금 장부를 가져오라고 협박했다.

은서연이 뒤늦게 이를 알게 됐다. 그는 강태풍과 함께 있던 윤산들을 찾아가 "뭐하는 거야? 강회장 만나서 태풍 오빠를 오빠가 납치했다고 말했다면서?"라며 걱정했다. 윤산들은 강태풍에게도 모든 사실을 들켰다.

그는 "어차피 알게 된 거 모두 말 맞추자. 이 모든 일은 마대근이 아니라 내가 벌인 일이야"라면서 "난 더 기다릴 수가 없어, 시간이 없거든.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에 장부 넣어 두라고 했어"라고 밝혔다. 이에 은서연은 안된다며 "강회장은 그걸 빼앗길 사람이 아니다. 오빠를 죽여서라도 다시 장부를 빼앗으려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태풍이 강바다(오승아 분)를 떠올렸다. "이렇게 된 거 아무래도 대리인을 세워야겠다"라더니 "강바다한테 장부 찾는 일을 맡겨야겠어, 자기 자식을 직접 죽이진 못할 테니까"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강백산은 비서에게 "태풍이 구하는대로 이 장부 바로 빼앗아. 그리고 윤산들 깨끗하게 처리해"라고 지시했다. 윤산들은 강바다에게 "태풍이와 비자금 장부를 교환할 거다. 그것만 있으면 우리 결혼할 수 있어. 그래서 네 도움이 필요해"라고 말했다.

강바다가 대리인으로 움직였고, 물품보관함에 들어 있던 비자금 장부를 손에 넣었다. 이때 한 남성과 부딪혔는데 알고 보니 은서연이 장부를 빼돌리기 위해 투입한 인물이었다.

결국 은서연이 강백산의 비자금 장부를 손에 넣었다.
그는 장부를 살펴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진짜가 맞다, 드디어 강백산을 벌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감격하기도 했다.
엄마 정모연(전 서윤희, 지수원 분)도 함께 울컥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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