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이철우 지사, 경북 기업 유럽 진출 적극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7 09:03

수정 2023.03.07 09:03

경북 제품·농산물, 세계시장서 충분한 경쟁력 가져
9박 11일간 서유럽 방문 큰 성과 거둬
이철우 경북지사가 "9박 11일간 서유럽을 방문하는 동안 큰 성과를 거뒀으며, 경북 제품·농산물들이 세계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경북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오른쪽)와 데릭 로스 모레이 카운티 의원이 위스키산업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지사가 "9박 11일간 서유럽을 방문하는 동안 큰 성과를 거뒀으며, 경북 제품·농산물들이 세계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경북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오른쪽)와 데릭 로스 모레이 카운티 의원이 위스키산업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제품·농산물들이 세계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 경북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월 22일부터 4일까지 9박 11일간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서유럽 3개국 방문을 통해 지방정부 간 교류와 함께 투자유치와 통상교류를 위한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큰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특히 이철우 지사는 이 기간 경북 제품·농산물들이 세계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경북 세일즈'를 위해 강행군한 이 지사는 "브랜드화와 홍보가 뒷받침된다면 경북의 제품과 농산물들이 세계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메이드 인 경북' 생산품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경북 기업들의 유럽 진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히줘 말했다.


우선 안동소주 등 지역 전통주의 세계화와 수출 및 교류를 위해 영국을 방문한 경북 대표단은 위스키의 중심지인 스코틀랜드 모레이, 에든버러를 찾아 글렌 모레이 등 위스키 제조업체와 위스키 증류장비 제조회사를 둘러보고 스카치위스키협회(SWA)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런던 대형마트 2곳에서 개최한 안동소주 시음회는 현지인들로부터 깔끔한 맛으로 호평을 받았다. 안동소주의 우수성을 인정한 마트 관계자들은 영국 내 수입을 늘리고 한국의 대표 증류주로 알려나가기로 했다.

영국 일정에 함께한 안동소주 등 6개 업체 대표와 이상학 안동시 부시장도 공동 로고 개발과 품질표준을 마련하고 엄격한 생산 공정을 통해 안동소주의 세계적 브랜드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를 찾아 삼성, KT, SKT 등 국내 참가 기업인들과 만나 '메타버스 수도 경북'의 미래 청사진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를 방문한 대표단 인구 420만명의 피에몬테주 알베르토 치리오 주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양 지자체가 자동차, 2차 전지, 항공, 농업, 역사도시 등 유사성이 많음을 확인하고, 통상 및 투자교류를 지속해 가기로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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