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김은숙 작가와 드라마 제작사 화앤담픽쳐스의 윤하림 대표가 구룡마을 화재 복구를 위해 4000만원을 기부했다.
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각본을 쓴 김은숙 작가와 드라마 제작사 화앤담픽쳐스의 윤하림 대표가 2000만원씩 총 4000만원을 맡겨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설 연휴 전날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본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항상 어려움에 빠진 이웃들을 돕는 일에 함께해 주시는 두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손길이 이재민분들에게 온전히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작가와 윤 대표는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해오면서 선한 영향력을 내보인 바 있다.
두 사람은 2021년 재난 위기 미취학 아동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5000만원씩, 총 1억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했으며,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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