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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1월 非중국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7 11:06

수정 2023.03.07 11:08

중국 시장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 SNE리서치 제공
중국 시장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 SNE리서치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2위 중국의 CATL과 격차는 0.1%p로 좁혀졌다.

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 1월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4.1기가와트시(GWh)로 1위다. 점유율은 전체 16.6GWh의 24.4%로 전년 동기 대비 0.2%p 올랐다.

중국 CATL은 같은 기간 사용량 4.0GWh를 기록하며 점유율 24.1%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2.8%p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과 격차는 지난해 동기 2.9%p에서 0.1%p로 크게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3사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대비 1.9GWh 증가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4.0%p 하락한 44.4%를 기록했다. SK온은 사용량 1.5GWh로 전년 대비 점유율이 4.7%p 감소했다. 삼성SDI는 1.8GWh로 전년 대비 0.5%p 상승했다.

파나소닉은 사용량 3.7GWh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6.9% 성장했다.
점유율은 0.2%p 감소한 22.1%다. 파나소닉은 테슬라 주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북미 시장 테슬라 판매량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1월 비중국 시장에서도 CATL이 연일 고 성장세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CATL을 비롯해 BYD, 파라시스 등 중국계 배터리사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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