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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조복래 "강한수와 실속 없는 점 비슷, 캐스팅 찰떡" [N인터뷰]

뉴스1

입력 2023.03.07 15:22

수정 2023.03.07 15:22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대행사' 조복래가 극 중 강한수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조복래는 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연출 이창민) 관련,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복래는 '대행사'에서 VC그룹 최고 자리를 두고 고아인(이보영 분)과 정치 싸움을 벌이는 VC 그룹 부사장 강한수로 분했다.

이날 조복래는 "큰 기대를 안 했는데 '대행사'가 많은 사랑을 얻게 돼 감사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인터뷰에서 쓰리피스 정장을 입고 온 그는 "평상시에 트레이닝복만 입고 다닌다, 옷 고르는 데도 오래 걸렸다"라며 "드라마 인터뷰는 처음이니 감사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극 중 강한수와 싱크로율이 어떠냐는 물음에 "많이 비슷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표현을 많이 못했지만 결은 비슷했던 것 같다"라며 "어쨌든 실속이 없다, 저는 (한수가) 실속이 있기를 기대했다, 엘리트 유학파의 진면목이 보여지는 상황이 연출되기를 바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전공도, 결혼도 그렇게까지 했으면 노력의 결실이 있어야 했는데 그것을 증명하지 못했다"라며 "정말 딱한 인물이었다, 캐스팅은 찰떡"이라며 웃었다.

한편 VC그룹 최초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처절한 광고대행사 오피스 드라마 '대행사'는 지난달 26일 16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대행사'는 마지막 회 16.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종영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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