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유도·확산하기 위해 '2022년도 그린아파트' 7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그린아파트 인증제는 비산업부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전년도 대비 △전기·상수도·가스 절감률 △재활용품 분리수거율 △음식물쓰레기 감량률 △승용차 요일제 참여율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참여율 △저탄소 마을 참여율 등 정량적 지표와 △온실가스 감축 노력·활동 등 정성적 지표 등 총 10개 항목을 평가한다.
앞서 시는 150세대 이상 아파트 1111곳을 대상으로 16개 자치구·군과 평가위원회를 통한 평가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최우수 주공아파트(영도구), 우수 영도벽산비치타운(영도구), 안락동 뜨란채1단지(동래구), 장려 구서선경1,2차아파트(금정구), 모라주공1단지(사상구), 대우2차아파트(해운대)가 선정됐다.
그린아파트에 선정되면 상장과 상패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사업비로 최우수 400만원, 우수 각 200만원, 장려 각 100만 원 등 총 1200만원이 수여된다.
사업비는 아파트 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와 나무 심기 등 직접적인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부산시 미래에너지산업과와 협업해 그린아파트 경비실에 미니태양광 무상설치(설치가능한 경비실만) 혜택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올해도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탄소중립 생활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그린아파트 인증도 받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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