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포스코플로우, 월드비전 구호품 운송 지원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8 09:00

수정 2023.03.08 09:00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과 포스코플로우 김광수 사장(오른쪽)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사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플로우 제공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과 포스코플로우 김광수 사장(오른쪽)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사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플로우 제공

포스코플로우가 월드비전의 물류 전담 파트너사로서 국내외 구호품 및 후원 물품 운송 지원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사에서 물류 운송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 구호물품 보관 및 운송 지원 △국내외 육지 및 해상운송 비용 지원 △해외 후원물품 무상 지원 사업(GIK) 물류 지원 △ 월드비전 물류 관련 사업 전담 파트너사 지정 등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부터 포스코플로우의 물류 인프라와 월드비전의 글로벌 구호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에 체계적, 단계적 운송 지원을 위해 뜻을 모은 결과다.

포스코플로우는 지난해 아이티 구호품 물류 지원에 이어 올해 튀르키예 구호품 운송지원에 발 벗고 나서면서 선한 물류 가치 ‘굿 플로우(GOOD FLOW)’를 반영해 지진 피해 지역 재건복구 상황에 따라 월드비전과 협의 하에 물류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호품은 물론 국내외 물류 지원이 필요한 월드비전의 다양한 사업에 ‘물류 전담 파트너사’로 참여해 자사 물류 역량을 활용한 지역사회 공헌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포스코플로우 김광수 사장은 “6·25 전쟁 참전국 중 4번째로 많은 수의 병력을 파병하고 전쟁고아를 돌보기도 한 형제의 나라를 이번에는 한국이 돕자는 국민적 물결에 포스코플로우가 뜻을 함께 하겠다”면서 “이번 협약이 기업의 業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선한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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