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실행 의제' 공모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탄소중립, 생활안전 등 지역 문제 해결 참여하세요"
전남도는 지역 주민과 민간단체, 공공기관 등 민·관이 협업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2023년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실행 의제'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활력, 탄소 중립, 로컬 브랜드, 생활 안전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전남도민 또는 지역 단체 및 기관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역 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도민이나 단체 및 기관은 전남도 대표 누리집 고시·공고나 전남사회혁신플랫폼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 방법 등을 확인한 후 전자우편으로 제안과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는 지난해 △커피박 친환경 재자원화 사업 고도화 △고령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활안전 키트 지원 △탄소중립 친환경 실천을 위한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없는 목포 프리하당 등 20개 실행 의제를 발굴해 추진했다.
올해도 도민·단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행의제를 공모해 전문가 컨설팅, 운영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15개 내외 실행 의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비 실행 의제 수를 일부 줄이고 파급력 있는 의제 선정, 체계적 관리 등 전 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방침이다.
강종철 전남도 총무과장은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주민과 지역 사회가 지역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기 위해 적극 동참하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다양한 주체의 참여와 협력으로 혁신의 새 바람이 불도록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도 적극 지원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난해부터 전남도가 주관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지역 대학 등 160여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의제 실행 해법을 모색하고 자원을 연계하는 등 지역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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