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위 통합 심의 운영으로 변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민원처리 기간 단축과 엇박자성 건축 관련 개별심의 결과를 없애기 위해 건축 인허가 통합심의를 추진한다.
8일 원주시에 따르면 인·허가 전 건축과 경관, 교통영향평가 등 개별 심의로 장시간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에 대해 건축위원회에서 통합 심의를 운영해 심의 기간을 대폭 단축시키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원강수 원주시장이 대규모 건축물의 건축허가와 사업승인 전 개별 심의를 받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고 행정절차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라는 주문에 의해 이뤄졌다.
이에 시는 지난 3일 원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건축과, 도시계획과, 교통행정과 등 심의 관련 부서 회의를 개최, 개별 심의 시 6~9개월 소요되는 심의 기간을 2~3개월로 3분의 1까지 단축,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하지만 택지개발지구가 아닌 지역에서 30층 이상 또는 10만㎡ 이상의 대규모 사업은 도시교통의 원활한 소통과 교통 안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교통영향평가를 개별 운영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불편한 사항을 최대한 해소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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