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장원이 아내 배다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8일 오후 8시40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장원과 주우재가 출연해 MC들과 퀴즈를 풀고 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이장원은 연애 시절 아내 배다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장원은 "다해가 밤늦게 기차역에서 집으로 가야 했던 날이 있었는데, 내가 픽업을 못 갔다"라며 "다해가 무서울까 봐 기차역에서부터 주차장까지 가는 길을 약도로 그려줬는데 다해가 신기해하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에 김종국은 이장원에게 가는 길 중간에 아내를 위한 꽃을 두는 감동 이벤트 아이디어를 냈는데, 이에 MC들은 김종국을 향해 "이 시대의 사랑꾼이다"라고 놀려대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저는 (이벤트를) 모아놨다가 결혼하면 다 할 것"이라며 "조심해! 기차역에서 혼자 갈 생각 하지 마"라고 미래의 아내에게 무서운 사랑꾼 주의보를 선포해 폭소를 안겼다.
이장원은 아내 배다해와의 소개팅 첫 만남에서 '실물 깡패'인 아내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코로나가 심할 때라 메뉴가 나오고 '마스크 개봉식'을 하게 됐는데, 아내가 실물 깡패였다"라며 "너무 예뻐서 아내에게 홀려 놀아날까 봐 걱정도 됐다"라고 팔불출 면모를 드러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에 주우재는 "형수님을 뵌 적 있는데 예쁘게 카리스마가 있더라"라며 "나긋나긋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가 있더라"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8개월 만에 결혼한 이장원은 사귀자는 고백과 프러포즈를 모두 아내 배다해가 먼저 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다해가 따로 주문해놓은 반지가 내가 프러포즈용으로 주문해놓은 반지보다 하루 일찍 도착하게 됐다"라며 "다해가 집으로 놀러 오라고 해서 갔더니, 게임기를 설치해놓고 피자 한 판 시켜놓고서 '평생 게임 같이 하자'라고 하더라"라고 남자들의 로망 끝판왕 프러포즈를 받은 일화를 공개해 부러움과 설렘을 동시에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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