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철강협회-여수광양항만공사, 국산강재 적용확대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8 15:07

수정 2023.03.08 15:07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과 변영만 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이(왼쪽부터) 8일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 본사에서 열린 '광양항 자동화 부두 구축협력 및 국내 철강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제공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과 변영만 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이(왼쪽부터) 8일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 본사에서 열린 '광양항 자동화 부두 구축협력 및 국내 철강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철강협회가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국산강재 적용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철강협회는 이날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 본사에서 광양항 자동화 부두 구축협력 및 국내 철강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광양항 무인자동화 항만 구축사업에 국산강재의 적용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항만 하역분야 국산화를 위한 국산강재 사용 확대, 항만 하역분야에 우수한 국산강재 우선 공급, 항만 하역분야 현장 반입강재 품질 점검 지원, 양 기관 상호협력을 위한 교육 확대 등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광양항 무인 자동화 항만 구축사업은 총 사업비 6915억원을 투자해 광양항 3-2단계 컨테이너 부두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7년 완료될 방침이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본 업무협약은 정부정책과 연계한 광양항 자동화 부두 구축사업으로 지속가능한 국내 항만기술산업 성장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변영만 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은 "철강산업과 항만산업은 모두 국가기간사업으로 양 기관의 협력은 국가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수광양항만공사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항만 분야에서 국산강재 적용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철강협회는 그동안 가격경쟁력을 이유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국내 항만 크레인 제작에 국산강재를 적용하면 국내 항만기술 성장과 국산강재 보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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