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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안건에 찬성”···ISS, 하이록코리아 손 들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8 16:14

수정 2023.03.08 16:14

쿼드자산운용 감사 선임 안건엔 반대 권고
사진=리앤모어그룹 제공
사진=리앤모어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의결권자문기관 ISS가 하이록코리아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 측 모든 안건에 찬성을 권고했다.

8일 리앤모어그룹에 따르면 ISS가 오는 17일 열리는 하이록코리아 정기주총에서 사측 전 안건에 대해 찬성표를 던지라는 의견을 냈다. 다만 쿼드자산운용 감사 선임 안건에는 반대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리앤모어그룹은 ISS CS 협력사로, 기업지배구조 및 의결권확보자문사다.

이번 주총 관전 지점은 제2호 의안 정관변경안 통과여부, 제3호 의안 감사 선임안에 대한 주주들의 표결 내용이다.
지분 4.9%를 보유한 쿼드자산운용이 지배구조개편을 위해 요구한 감사선임 안건과 회사가 상정한 감사선임 수 제한 등을 위한 정관변경안, 회사 측 감사선임 안건 간 표 대결이 예상된다.

특히 하이록코리아는 쿼드자산운용 감사 선임안에 대해 정관상 감사 수를 1인으로 제한하는 정관변경 안으로 맞서고 있다.
이에 대해 쿼드자산운용은 감사 선임을 위한 주주제안을 무력화하는 조치라고 맞받고 있다.

하이록코리아 지분 구조는 지난해 말 기준 최대주주 등이 약 42%, 외국투자기관이 약 17.94%으로 구성돼있다.
국민연금(6.1%), 쿼드자산운용(4.9%) 등도 주요주주로 올라있다.

사진=하이록코리아 제공
사진=하이록코리아 제공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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