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마녀의 게임' 한지완이 반효정에게 입양됐고, 이에 집행유예로 출소했다.
8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극본 이도현/연출 이형선)에서는 한강캐피탈 대표 스탠 리가 되어 유지호(강지호, 오창석 분)를 속이는 유인하(이현석 분)의 모습이 담겼다.
유지호는 팜므파탈 성공을 위해 한강캐피탈로부터 4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받았다. 대신 스탠 리에게 회장직을 뺏길 수 있는 위험 요소에도 보유한 주식 10%를 담보로 잡았다. 이어 유지호는 팜므파탈 총괄 책임자로 정혜수(김규선 분)를 임명했다.
정혜수는 팜므파탈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걱정했지만, 설유경(장서희 분)은 정혜수가 팜므파탈을 통해 재능을 펼치길 바랐다. 설유경은 "일부러 망하게 하는 게 우리 계획이 아니다, 최선을 다해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게 최선의 공격이다"라며 주식을 이용해 유지호 발목을 잡는 건 차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세영은 조예서(이화린 분)를 통해 요양원에 갇힌 마현덕(반효정 분)과 연락했다. 주세영은 마현덕을 빼내 주겠다고 약속하는 대신, 자신을 집행유예로 풀어주고, 양녀로 입양해달라고 제안했다. 칼잡이가 되겠다는 것. 마현덕은 고민 끝에 주세영을 양녀로 입양했고, 이에 천하그룹 고문 변호사가 주세영의 변호를 맡았다.
이를 알게 된 설유경이 주세영을 찾아가 "마회장이 널 이용할 거다"라며 걱정했다. 그러나 주세영은 "저승사자라도 날 꺼내준다면 따라갈 거다", "보란듯이 망가져 주겠다"라며 이를 갈았다.
팜므파탈의 순항에 유지호는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했다. 걱정하는 설유경, 정혜수의 만류에도 유지호는 매장을 직접 관리하겠다고 선언하며 한강캐피탈에 투자금을 더 요구했다. 그 시각, 마현덕의 양녀가 된 주세영이 집행유예로 출소했다. 유지호는 여전히 호적에 남아있는 유인하와 마현덕의 딸이 된 주세영에 분노했다.
이어 유지호가 한강캐피탈 대표 스탠 리와 대면, 유인하라는 사실에 충격에 휩싸였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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