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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는 코스닥 상장 로봇 부품기업 A사에 지분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투자규모와 방식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업은 로봇 부품용 감속기 분야 시장 선두기업으로 꼽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속기는 로봇에서 차지하는 원가 비중이 20~40% 수준으로 가장 높다. 전기모터 동력 사용 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부품이다.
현대차는 미래 먹거리로 꾸준히 로봇사업에 투자를 단행해 왔다. 2018년 차량 전동화·스마트카·로봇&AI·미래 에너지·스타트업 육성을 5대 신산업으로 지목하고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2021년에는 로봇 공학계 정점에 있는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
한편 해성티피씨는 지난 1997년 설립된 감속기 전문 제조 업체다. 로봇용·산업용 감속기 및 승강기용 권상기(광산 또는 공사장에서 무거운 물건을 감아 올리는 기계)를 제조와 판매, 수출입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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