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허가 받은 '환경호르몬 없는' 수액세트 지원
[파이낸셜뉴스]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가 국가부도 사태로 의료시스템 붕괴 위기에 몰린 스리랑카에 5000만원 상당의 친환경 수액세트를 지원했다.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소재 주한스리랑카대사관에서 '생명을 위한 필수의료기기'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스리랑카에 지원되는 수액세트는 총 2만5000개 180박스 분량으로 5000만원 상당이다. 수액세트는 친환경소재로, 국내 최초로 식약처 허가를 취득해 국내에 환경호르몬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품은 지난 6일 스리랑카 국적기 편으로 수송됐고 긴급 지원이다.
주한스리랑카대사관측은 "본국 복지부와 국적항공회사 등 관계부처와의 행정적 절차를 최소화하고 의료기기들이 즉각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사비트리 인드라차파 파나포크 주한스리랑카 대사는 “스리랑카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효승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 경영전략기획본부장은 전달식에서 “기업의 사회공헌과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부문들을 찾아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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