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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일씨엔에쓰, 수익성 위주 사업구조 개편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9 14:36

수정 2023.03.09 14:36

육일씨엔에스 CI
육일씨엔에스 CI


[파이낸셜뉴스] 육일씨엔에쓰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육일씨엔에쓰의 2022년 매출액은 연결기준 329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억9000만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적자 폭을 대폭 축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억7000만원 흑자를 달성했다.

육일씨엔에쓰 관계자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7.4% 감소한 것은 2021년 외부변수에 의한 기타이익 급증에 따른 순이익 증대 효과가 희석되면서다"라며 "역기저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회사의 중장기 사업 성과와는 무관한 단기성 이슈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히려 자체 사업에 의한 순이익은 2020년 대비 흑자전환하면서 회사 내부적으로 수익성 위주 사업구조로의 개편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육일씨엔에스 측은 또 최근 기업가치 하락으로 인한 전환사채(CB) 오버행 이슈에 대해 "최대주주의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가치 재고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육일씨엔에쓰는 지난해 최대주주의 3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시작으로, 올 초 대표이사의 3억원 규모의 지분 매입이 이뤄졌다.
또한 이달 특수관계인 육일씨엔에쓰의 15억원 규모의 지분 매입을 통해 기존 보유비율을 51.11%에서 53.56%로 늘렸다.


지난해 연결기준 육일씨엔에쓰의 유동자산은 227억9000만원에 달해 유동성 부채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및 신사업 추진에 따른 재무적 리스크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육일씨엔에쓰는 지난해 1월 정밀화학 소재기업 씨엔에이를 인수하면서 연결기준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여기에 2차전지 및 전기차 기업을 인수 대상으로 선정,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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