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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방시대 핵심은 기업 투자 촉진·좋은 일자리 제공"(종합)

뉴시스

입력 2023.03.09 15:16

수정 2023.03.09 15:16

기사내용 요약
"울산은 지방시대 대표 산업 혁신 허브"
"트램 1·2호선 타당조사 올해 안 완료"
[울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울산 남구 울산항만공사에서 열린 울산 경제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3.09. photo1006@newsis.com
[울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울산 남구 울산항만공사에서 열린 울산 경제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3.0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지훈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새로운 지방시대 지역 발전의 핵심은 무엇보다 지방의 기업 투자를 촉진해 주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충분히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울산항만공사에서 울산 지역 경제·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오늘 기공식을 가진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 전기차 공장 신설, 고려아연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공장 신설 등 울산에 지금 미래신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울산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지방시대를 대표하는 산업혁신의 허브인 이 울산의 모습은 기업인과 울산시가 열심히 노력해온 결과"라며 "정부도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울산지역 핵심 산업과 지역민들의 숙원사업 열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거듭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수소차 안전인증센터와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지원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원활한 조선산업 인력 확보 지원 등을 통해 전기·수소·자율운항 선박 등 미래 먹거리를 적극 확보하겠다"며 "선거때 약속한 촘촘한 교통망 확충을 위해 도시철도 '트램' 1·2호선의 타당성 조사를 올해 안에 완료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난 60여년간 대한민국 산업 수도로서 우리 경제 발전을 이끌어 온 울산이 세계 최고의 첨단 산업 혁신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울산 경제인들은 ▲울산시 우회도로 신설 ▲지역별 전기요금차등제 도입 ▲그린벨트 해제 ▲조선업 인력 확충 ▲중소기업 석박사 인재 확보 ▲설비 투자 세액 공제 확대 등을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울산에 지역구를 둔 권영호·이채익·서범수·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은 윤 대통령이 대선에서 당선된지 1년이 되는 날로 이들은 "윤 대통령께서 당선 1주년 되는 날 우리 지역을 찾아 민생경제를 챙겨주셔서 감격스럽다. 나라가 정상화되는 걸 보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지역 경제인들의 민원은 산업부와 중기부에 전달하면 속도감 있게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10달간 한미 관계, 한·일 관계를 포함한 외교정책 방향, 공무원들의 생각 등은 많이 바뀌었겠지만 국민과 기업이 생활과 사업에서 느끼는 변화를 체감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이 노력을 통해 얻은 정당한 보상을 부당한 세력에게 뺏기지 않고, 기업들은 사업하기 좋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울산 남구 울산항만공사에서 열린 울산 경제인 간담회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3.09. photo1006@newsis.com
[울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울산 남구 울산항만공사에서 열린 울산 경제인 간담회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3.09. photo100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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