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대학교가 최근 교육부 ‘2023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에 선정돼 대학교육 혁신을 이끈다.
9일 전북대에 따르면 RIS 사업은 지자체와 지역대학, 혁신기관, 기업 등이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학과 산업 연계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도모하는 것이다.
전국 9개 대학과 102개 지역혁신 기관 등이 참여해 5년 2145억 원이 투입된다.
전북대가 맡은 미래수송기기 분야는 실무요소 기술을 겸비한 창의융합인재 양성과 수송기기 부품 전장화, 네트워크화, 디지털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 전·후방 기업 수요 연구개발 기반 미래수송기기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전북대는 지역 플랫폼 중심의 대학교육 대전환을 위한 ‘대학교육혁신본부’를 대학 내에 설치해 대학들의 교육혁신 프로그램과 성과를 관리하고, 핵심 분야별 대학교육 혁신을 주도한다.
구체적으로 새만금텍(ST) 공유대학(원)을 신설하고 융합실무인재, 고급연구인재, 현장전문인재, 사회창의인재 양성에 나선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전북도 등 지자체와 대학, 지역 기관들이 하나 돼 지역 핵심산업 분야 인재양성과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소멸을 막고 대학 혁신과 지역발전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지역 대전환의 기회”라며 “전북대가 대학교육혁신의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지역 핵심분야에서 우수한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 인프라의 혁신도 주도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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