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하 ‘희망재단’, 이사장 민홍기)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 센터장 이병선)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23년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할 로컬브랜드 유형의 소상공인 발굴에 나선다.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22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지난해 1,324개 팀이 지원하여 38.9: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사업은 소상공인과 파트너사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여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성장유형(①라이프스타일, ②로컬브랜드, ③글로벌) 별 모집 방식이다. 세 가지 유형 중 본인이 원하는 분야를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으며, 이 중 희망재단과 제주센터가 운영하는 ‘로컬브랜드’ 유형은 지역 고유의 특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지역대표기업으로 성장하려는 소상공인 유형을 말한다.
평가 및 선정 방식은 서류와 발표평가가 예정되어 있으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졸업생 및 로컬크리에이터 수혜업체가 신청하는 경우 서류평가 단계에서 우대 가점(최대 5점)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2회의 오디션을 통해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희망재단 민홍기 이사장은 “자신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 현황에 맞는 육성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시장 경쟁력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탄생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로컬브랜드로 거듭나길 희망하는 소상공인 및 소상공인과 협업을 원하는 파트너사는 ▲창작자 ▲스타트업 ▲이업종 소상공인 중 선택하여 3월 24일까지 강한소상공인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한편, 희망재단은 네이버가 지난 2014년 국내 소상공인들과의 상생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5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순수 민간 비영리 공익재단법인으로, 소상공인 전문 보육공간 점프업허브 운영과 온라인마케팅 및 제작 실무 교육, O2O 플랫폼 입점 지원 등 온라인 매출 확대 지원,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