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HACCP 인증 신제품 2개 선보여
약용작물 추출액 생산도 박차
약용작물 추출액 생산도 박차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안동시가 천연색소산업 경영 역량 강화를 통해 매출 견인에 앞장서고 있다.
10일 안동시와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이하 센터) 경영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천연색소 및 약용작물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건강보조식품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센터는 이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개편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경북 도내 청정 농산물을 색소화해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만들고 생산농가, 가공업체, 관련기관과 원활한 네트워크로 효율성을 높여 천연색소 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우선 운영비와 제조원가 절감으로 매출과 이윤을 극대화하고 자체 브랜드 비중을 확대해 마진율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제품개발 분야와 홍보 판매 분야를 보강해 다양한 매체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으로 소비자가 접할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제품 보다 안정성과 우수성을 더욱 높인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시설 인증을 받은 2개 제품을 신규로 출시해 매출 증대를 이끌 예정이다.
이외 지역농가가 생산한 약용작물을 수매해 추출농축액 40톤, 분말 5톤을 생산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는 연건평 4769㎡의 시설에 기능성 색소 제조동(추출농축, 건조기, 포장기), 가공동(동결건조, 기타가공), 저온창고, 물류창고를 갖추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L-포힘스, 애플그대생강 등의 품목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또 자체 연구개발품으로 양파농축분말, 자선비책, 금단수 눈애 in BERRY 등을 제작하고, 위탁생산품으로는 홍삼e톡톡, 목애플러스, 히비스커스, 백세진홍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자체 사업 수익금만 18억5000만원을 돌파하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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