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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 4년 만에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0 12:53

수정 2023.03.10 12:53

4월 1~2일...흥국사 산림공원 및 영취산 일대
전남 여수시는 지역 대표 봄꽃 축제인 '영취산진달래축제'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전남 여수시는 지역 대표 봄꽃 축제인 '영취산진달래축제'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지역 대표 봄꽃 축제인 '영취산진달래축제'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부터 2일까지 흥국사 산림공원 및 영취산 일원에서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축제'라는 주제로 '제31회 영취산 진달래축제'가 개최된다.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행사 규모를 확대하고 자연친화적 프로그램 운영 등 체험 프로그램도 더 다양해진다.

축제는 1일 오전 11시에 흥국사 산림공원에서 펼쳐지는 산신제로 시작하며 오후로 이어지는 개막식에는 유명인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장기자랑을 진행하는 '진달래 꽃맵시 선발대회'는 행사장의 흥을 한껏 돋울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진달래 군락지 봉우재에서는 자연 속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산상음악회와 진달래를 주제로 한 화전 부치기, 꽃길 시화전, 캘리그라피, 플로깅 등 각종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오재환 (사)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보존회 이사장은 "올해도 여수시와 협업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여수시 흥국사 경유 시내버스 노선 증편, 행사장 내 차량 출입 제한 등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최대한 도울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난 2019년 이후 첫 대면 행사인 만큼 교통·질서 유지 등 안전에도 힘쓰겠다"면서 "봄꽃향기로 가득한 여수에서 여유로운 휴식과 함께 좋은 추억 남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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