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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일각에서 제기한 몽골 탄광 지분을 헐값에 매각한다는 설에 대해 주요 주주인 대한석탄공사, 비엘팜텍이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2011년 대한석탄공사는 합작법인(Joint Venture) ‘한몽에너지개발㈜’를 설립하고 몽골 하르알탕박 지역에 위치한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 지분 51%를(몽골측 지분 49%) 취득했다. 당시 비엘팜텍은 사업 다각화 목적으로 ‘한몽에너지개발㈜’의 지분 20.97%를 취득해 탄광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10일 비엘팜텍 관계자는 “매장량은 발전용으로 사용하는 연료탄이 4억820만톤, 제철용으로 사용하는 원료탄이 1억3530만톤 매장되어 있어 전체 매장가치는 약 130조원에 달한다”라며 “그러나 해당 석탄을 채굴하고 운송할 수 있는 기반시설 등 인프라 부족으로 본격적인 채굴은 진행되고 있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대한석탄공사도 “최근 몽골내 도로 및 철도 건설계획들이 새롭게 발표되고 있고 실제로 공사중인 구간들도 있어 향후 광산의 가치는 분명 상승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엘팜텍은 “투자금 이상의 금액으로 국제입찰을 통해 탄광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에는 동의한 바 있지만, 일각에서 보도된 것처럼 8억원에 매각하는 것에는 동의한 바 없다”라먀 “만약 보도 내용처럼 석탄공사가 8억원에 매각을 추진한다면 비엘팜텍이 대한석탄공사가 보유한 지분 인수를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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