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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휘, 첫 참가자로 눈물까지 흘렸지만…김문정 "실력 발휘 못해" 혹평

뉴스1

입력 2023.03.10 23:45

수정 2023.03.10 23:45

JTBC '팬텀싱어4' 캡처
JTBC '팬텀싱어4'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황휘가 첫 번째 무대를 꾸몄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4'에서는 뮤지컬 배우 황휘가 첫 참가자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얼린 청국장 같은 매력을 가진 황휘라고 한다"라는 자기 소개로 궁금증을 유발했다. MC 전현무가 "얼린 청국장이 어떤 의미냐"라고 묻자, "저를 모르는 사람들은 제게 차가워 보인다고 한다"라면서 "얼린 청국장을 보면 굉장히 차갑고 딱딱하지만 내면은 구수하고 진국 아니냐. 저를 재미있게 표현해 봤다"라고 설명했다.

황휘는 뮤지컬 '드라큘라'에 등장하는 곡을 열창했다.
진중하면서도 담백하게 노래를 불렀으며 특히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무대가 끝난 뒤 전현무는 "왜 눈물을 흘렸냐"라고 물어봤다. 황휘는 "내용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프로듀서 김문정의 혹평이 이어졌다.

김문정은 황휘를 향해 "굉장히 긴장하셨다. 실력 발휘를 못한 것 같다.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다"라면서도 "그런데 어떡하겠냐, 이게 다인 거다"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본인은 노래하다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데 기본기가 탄탄할 때 전달되는 눈물이면 괜찮았을 텐데 아쉬웠다"라고도 덧붙였다.


이때 성악가 손혜수가 반대 의견을 냈다. "저는 좋게 들었다"라며 "부족한 것들도 있는데 기술적인 문제가 있더라. 고음을 지나가는 음처럼 내야 하는데 너무 신경써서 계단식으로 하나하나 찍는다.
약점이 있었지만 왠지 또 보고 싶은 참가자였다"라고 호평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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