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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패스트 美 전기차 공장 가동 2025년으로 연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1 16:27

수정 2023.03.11 16:27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빈패스트 매장 밖에 고객에게 인도될 전기차가 주차된 모습.로이터뉴스1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빈패스트 매장 밖에 고객에게 인도될 전기차가 주차된 모습.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베트남 자동차 업체 빈패스트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려던 계획을 변경, 가동 시기를 오는 2025년로 연기했다.

10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는 빈패스트가 아직 공장 건설을 위한 행정 절차가 남아있다며 노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되는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트남 빈그룹 JSC는 지난해 3월 2024년 7월 준공을 목표로 노스캐롤라이나주 채섬카운티에 40억달러(약 5조2800억원)를 투자하는 공장 건설 계획을 공개했다.

공장 착공 허가를 받았으나 미국 육군 공병단으로부터 수질 오염과 늪지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승인을 받아야 한다.


빈패스트는 이 공장으로 70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연 전기차 15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 업체는 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해 미국 뉴욕 나스닥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빈패스트는 지난달 해외 시장에는 처음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전기차 45대를 인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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