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홍성흔이 승부욕을 불태우다가 부상을 얻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홍성흔이 최준석에게 씨름으로 도전했다.
홍성흔은 최준석을 만났다. 두 사람은 같이 씨름을 하고 있다. 홍성흔은 실전 같은 연습을 강조했다. 두 사람은 연습을 위해 대학 씨름팀을 만났다. 웜업을 마친 뒤, 씨름 감독이 연습 경기를 제안했다. 첫 대결은 최준석이 졌다. 최준석은 한 번 더 도전했지만 또 졌다. 다음은 홍성흔의 차례였다. 홍성흔은 자신만만하게 나왔지만 1초 만에 넘어졌다. 두 번째, 세 번째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홍성흔은 자기보다 체급이 낮은 선수에게 도전했다. 결과는 4연패였다.
약이 오른 홍성흔은 최준석에게 씨름부 회식 내기를 걸고 대결을 제안했다. 두 사람의 몸무게는 무려 55㎏ 차이였다. 씨름부 선수들은 모두 최준석이 이길 거라고 확신했고, 최준석이 이겼다. 홍성흔은 허리 부상을 얻었다. 그럼에도 홍성흔은 "어쩌겠냐. 지는 건 죽기보다 싫다"고 했다. 홍성흔은 옷도 혼자 못 갈아입었다. 그런데도 씨름 영상을 보고 분석했다. 김정임은 "네가 씨름 선수냐"며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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