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236년 역사의 세계 최대 종합예술제다. 1787년 지역 음악축제로 시작, 점차 규모를 확장해 현재는 음악은 물론 스타트업 중심으로 신제품과 신기술 등을 선보이는 행사로 거듭났다. 매년 3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10일(현지시간)개막해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선 △미디어 △지속가능성 △디자인 △인공지능(AI) 등 14개 부문에서 가장 흥미로운 기술을 개발한 프로젝트에 시상을 한다.
이번에 최종 후보에 오른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는 현대자동차와 UNDP가 지난 2020년 9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교통·주거·환경 등 오늘날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가자는 취지로, 전 세계 각계 구성원들이 집단 지성을 모아 세부적인 해결방안을 만들어 나가는 플랫폼이다. 현재 총 52개국에서 84개의 다양한 솔루션이 제안됐다. 현대차의 최종 수상 여부는 오는 13일 전문 심사인단 심사와 관객의 투표를 통해 오스틴 컨벤션 센터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SXSW 이노베이션 어워즈 역대 수상작으로는 드롭박스, 틱톡, 에어비앤비 등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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