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강지섭(42)이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라는 의혹과 관련, 5년 전에 이미 탈교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강지섭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 측 관계자는 12일 오후 뉴스1에 "강지섭에 확인한 결과 4~5년 전 즈음 탈교했다고 한다"라며 "(종교활동이) 이상하게 보이는 상황들이 있어서 탈교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 지금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최근 JMS 등 여러 종교 단체들과 교주들의 범죄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에서 강지섭이 JMS 신도라는 여러 주장들이 나와 파장이 일었다.
강지섭은 지난 2012년 3월16일 트위터에 '오늘은 나의 인생 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신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선생님'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JMS 교주 정명석의 생일이 (1945년) 3월16일인 것으로 알려져, 해당 글 속 '선생님'이 정명석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또 강지섭이 지난해 12월 출연한 tvN '프리한 닥터M'에서 집을 공개했는데, 화면에 담긴 옷방에 있는 그림 또한 JMS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
강지섭은 지난 2005년 드라마 '하늘이시여'로 데뷔해 '태양의 여자' '두 여자의 방' '속아도 꿈결' '태종 이방원' 등에 출연해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배우다. 지난 9일 종영한 KBS 2TV 일일 저녁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 주인공인 강태풍 역을 맡는 등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해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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