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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13일 디케이락에 대해 에너지 부문 투자에 따른 주요 지역 수혜가 지속되겠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5500원을 유지했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디케이락은 천연가스차(NGV)에 들어가는 계장용 피팅 및 밸브의 티유브이 슈드(TUV SUD) 승인을 받았다"며 "이는 기존 디젤 차량을 압축천연가스(CNG)로 운행하도록 바꾸는 모듈로 NGV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1000대 가량 차량에 10억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에너지부(US Energy)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국 디젤 차량은 710만대, NGV는 4만대 수준이다. 10년 내 대체율 10%를 가정해도 매년 7만1000대의 변화가 필요하다.
박 연구원은 "주요 지역의 수주 분위기가 우호적인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등 자국 내 생산 수요가 높은 지역들의 추가적인 수주가 기대된다"며 "에너지부문 투자 기간이 지속되겠고, 러시아 터미널의 수혜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NGV용 매출은 10억~12억원 수준이 발생했는데, 해당부문 확대가 기대된다"며 "퀀텀 퓨얼, 헥사곤 어질리티 등 여러 회사에서 잠재 수요가 있다고 파악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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