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부산시설공단, 대연쉼터 등 7곳에 흡연부스·꽁초 수거함 설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3 10:22

수정 2023.03.13 10:22

부산추모공원 내 소공원 흡연장 흡연부스 설치 시안./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추모공원 내 소공원 흡연장 흡연부스 설치 시안./제공=부산시설공단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설공단은 주요 관리시설 가운데 담배꽁초 무단 투기와 간접흡연이 빈번한 공간을 선별, 흡연부스와 꽁초 수거함을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먼저 부산도시고속도로 번영로 운전자 휴게소가 위치한 대연쉼터와 광안쉼터, 부산영락공원 화장동 주차장과 편의동 흡연장, 부산추모공원 소공원과 벽식봉안담 인근 등 7곳에 흡연부스를 시범 설치해 운영을 한다.

이번에 설치하는 흡연부스는 가로 5.5m, 세로 2.3m, 높이 2.7m로 완전 개방형인 일반 흡연장소에 비해 간접흡연 예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담배꽁초 15ℓ를 담을 수 있는 높이 1m의 꽁초수거함은 무단 투기 지역에 설치, 환경보호와 관련된 문구를 새겨 넣어 친환경 캠페인에 활용할 방침이다.

공단은 2021년 해양쓰레기 줍기 캠페인과 2022년 부산 서면 일대 담배꽁초를 수거하는 ‘쓰담 쓰줍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공단 관리시설 내 꽁초 수거함 설치를 검토하게 됐다.
이어 지난 1월 2주간 공단 전 사업장에서 흡연 관련 민원 등 불편 발생 지역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최종 3개 사업장 7곳을 선정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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