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청소년의 분별 있는 뉴스 및 정보 소비 능력을 높이기 위해 나선다.
13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허위조작 정보에 대한 청소년의 분별 있는 뉴스 및 정보 소비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제5회 청소년 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대학생 2~4명으로 구성된 팀이 참가 가능하며, 대상 2팀인 교육부장관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각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체커톤’은 팩트체크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청소년 체커톤 대회는 참가자들이 제시된 주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의 사실 여부를 판별하고, 그 검증 과정을 담은 리포트와 콘텐츠를 제출하고 공유하는 대회이다.
대회 주제는 ‘우리 동네를 위협하는 허위조작정보를 잡아라!’로 지역과 관련된 허위조작 정보를 바로잡는 활동을 하게 된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된다. 예선에서는 우리 동네(지역) 관련 허위조작정보를 직접 탐색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팩트체크 리포트와 미디어 콘텐츠 계획안을 제출한다.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은 활동비(초등 제외), 전문가 피드백 및 심화 교육을 지원 받아 팩트체크 리포트를 수정·보완하고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해 제출한다. 제출된 보고서와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최종 심사를 거쳐 10월에 수상팀이 선정되며 시상식은 11월에 개최한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초·중·고·대학생이 각 교급별로 2~4명씩 팀을 이뤄 체커톤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초·중·고등학생은 프로젝트 활동을 관리해줄 수 있는 매니저(성인) 1명을 포함하여 구성할 수 있다.
대상 외에도 우수한 활동을 수행한 팀들에는 최우수상, 우수상 등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상과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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