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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공략" 현대차 '더 뉴 아반떼', 3년만에 중형차급으로 컴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3 10:38

수정 2023.03.13 10:38

중형차급 안전, 편의사양 장착
"생애 첫 차 구입 고객도 마음놓게 운전 가능"
대학가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 강화
현대차가 3년 만에 내놓은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3년 만에 내놓은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 현대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차량'인 아반떼가 중형차급 신기술과 편의사양을 장착한 '더 뉴 아반떼'로 3년 만에 돌아왔다. 주된 타깃층은 Z세대(20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출시된 '더 뉴 아반떼'는 지난 2020년 4월 출시 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준중형급을 뛰어넘는 안전사양을 장착해 중형차급으로 진화한 더 뉴 아반떼의 주된 마케팅 공략 연령대는 20대다. 현대차는 "생애 첫 차 고객도 마음놓고 운전할 수 있도록, 탑승객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양을 탑재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가 3년 만에 내놓은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3년 만에 내놓은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고강성 경량 차체 △동급 최초로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좌·우)를 적용한 총 8개 에어백을 기본 적용해 전방위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전방·후측방·후방·주차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안전 하차 경고 △차로 유지 보조 등 주행 환경을 스스로 판단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사고를 막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운전경험이 많지 않은 고객을 돕기 위한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측방 모니터(BVM) △전·후방 주차거리 경고(PDW-F/R) 등도 장착했다. 차체는 수평적 디자인을 보다 확장, 낮고 와이드한 비례감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아반떼, 보통내기가 아니다'라는 광고 카피라이팅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등을 통해 20대 고객 대상 전방위 마케팅에 착수했다.
특히, 신촌, 용산, 한양대 등 대학가를 아반떼 플레이그라운드로 선정하고, 아반떼의 친근하고 활달한 이미지를 직접적 선보일 계획이다.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LPI 1.6 △하이브리드 1.6 등 총 3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1960만원~3203만원. 한편, 고성능 모델인 더 뉴 아반떼 N라인 및 N 모델은 하반기 중 국내 출시 예정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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