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태안군, ‘서핑 성지 만리포니아’ 조성 위해 프랑스 벤치마킹

뉴스1

입력 2023.03.13 11:00

수정 2023.03.13 11:00

가세로 군수 등 태안군 방문단이 지난 10일 프랑스 생쥘르크화드뷔의 실내서핑 시설 ‘더 글라시 하우스’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설명을 듣고 있다. (태안군 제공)
가세로 군수 등 태안군 방문단이 지난 10일 프랑스 생쥘르크화드뷔의 실내서핑 시설 ‘더 글라시 하우스’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설명을 듣고 있다. (태안군 제공)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프랑스의 실내서핑 기관을 찾아 벤치마킹하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13일 군에 따르면 가 군수 등 태안군 프랑스 방문단 일행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생쥘르크화드뷔의 실내서핑 시설 ‘더 글라시 하우스’를 방문해 군정 접목 가능성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만리포 해수욕장 일원에 건립되는 실내서핑 시설인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착공을 앞두고 선진 시설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이국적인 풍경과 넓은 해변으로 ‘만리포니아’라는 별칭이 붙은 ‘서핑 스폿’ 만리포 해수욕장에 올해 안전교육센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뜰 예정이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실내서핑 시설로 손꼽히는 ‘더 글라시 하우스’는 낭트에서 차로 8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파고(50~150cm)와 수온(24℃)을 바다와 90%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시티웨이브 방식으로 안전하면서도 실감나는 서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서핑과 보디보딩, 롱보딩, 스킴보딩, 보디서핑, 패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식사와 필라테스, 마사지 등의 서비스도 제공돼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서해안 유일의 서핑 포인트로 알려진 만리포가 국내 서핑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요자의 입맛에 맞는 각종 시설 건립에 힘쓰고 수난사고 예방 및 해양레저관광 저변 확대에도 나서겠다는 각오다.


가 군수는 “이곳의 실내서핑 시설 운영 노하우를 군정에 접목해 만리포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를 만리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며 “만리포를 찾는 관광객 및 주민들이 모두 만족하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