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유명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JMS휘트니스'가 이니셜이 같다는 이유로 불미스러운 오해를 받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JMS 휘트니스 본점을 포함한 프랜차이즈점들은 공지를 통해 정 총재가 몸담았던 JMS와 전혀 관련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JMS휘트니스에 따르면 JMS 휘트니스의 이니셜은 전민식 대표의 이름 약자이며 종교 자체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센터를 이용 중인 회원들에게도 문자 메시지로 같은 내용을 보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앞서 해당 센터는 줄곧 JMS 관련 논란이 일어날 때마다 해명을 해온 바 있다. 지난해에도 JMS와 관련해 언급되자 상호를 지은 계기를 설명하며 적극 해명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JMS를 다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전국에서 큰 화제를 몰고 있어 난감해하는 분위기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나는 신이다'는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한국 TV시리즈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이참에 이름을 바꿔야겠다", "체인점도 많은 걸로 아는데 고통이겠다", "나도 솔직히 의심했었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JMS 총재 정명석씨는 신도 성폭행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출소했다. 그러나 홍콩 국적 여성 신도 성폭행 등 혐의를 받아 지난해 10월 28일 다시 구속 기소됐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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