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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숲 힐링 최적지 용호동에 산림공원 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4 09:02

수정 2023.03.14 09:02

2024년까지 10억 투입...숲·전망대·산책공간·편의시설 갖춰
강원 양구 용호동 산림공원 조감도.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 용호동 산림공원 조감도. 양구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양구=김기섭 기자】 강원 양구군 동수리 일대에 산림 휴양을 위한 산림공원이 조성된다.

14일 양구군에 따르면 도비 6억5000만원을 포함 총 10억원을 투입해 동수리 산 8번지 일원 6㏊에 연못과 경관 숲, 숲속 전망대, 산책 공간,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용호지(池) 일원에는 목교와 쉼터 데크, 그늘막 등을 조성하고 용호숲길에는 용오름길, 용비늘길, 용등길, 용승천길 등으로 구성된 데크 산책로와 파로호 수변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해 힐링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1년 도비 공모사업으로 확정돼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쳤으며 올해 용호지 일원과 산책로 기반 조성 등 1차 조성사업을 마치고 내년에는 숲길 조성과 기타 부대공사 등 2차 조성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양구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 관광자원인 인문학 박물관, 한반도섬, 2025년 완공 예정인 체험형 숙박 공간인 평화빌리지 등과 연계해 관광, 휴양, 힐링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산림 휴양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근 양구군 생태산림과장은 “산림에서 심신 안정과 여유를 느끼고 산림 치유를 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아름답게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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