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해운대구는 최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해운대구청 신청사 건립에 대한 주민과 직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디자인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구민에게는 열린 청사, 직원에게는 스마트한 신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공개모집 등을 통해 구민 32명을 선발, 공무원 29명과 함께 ‘신청사 건립 디자인단’을 구성했다. 디자인단은 신청사 건립 설계과정을 공유하고 설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건축사가 참석해 오는 연말 착공할 신청사 건립 실시설계안 중 주민편의 시설에 관해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사회적 약자 배려형 광장 설계, 친환경적 조경 조성, 외래종보다는 토착종 중심의 식재, 아동 친화 공간과 주차 공간 확보, 동선 간소화 등의 의견이 나왔다. 구는 이를 신청사 건립 과정에 적용할 수 있을지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해운대구청 신청사 건립공사는 앞으로 교통영향평가, 경제·안전성 검토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설계안을 확정한 후 올해 연말에 착공, 2026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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