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노사발전재단, 고령자 재취업지원 컨설팅 400곳 지원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4 14:16

수정 2023.03.14 14:16

올해부터 중소·중견기업도 자율 도입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신중년 인생 3모작 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채용 상담을 받고 있다. 2019.9.17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신중년 인생 3모작 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채용 상담을 받고 있다. 2019.9.17 ⓒ News1 신웅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50세 이상 고령근로자에 대한 기업의 재취업지원서비스 컨설팅을 확대한다.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은 2023년 제1차 재취업지원서비스 컨설팅에 참여할 사업장을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재취업지원서비스 컨설팅은 지난 2020년 고령자고용법 개정으로 도입된 제도이다. 근로자 1000명 이상인 사업주는 비자발적인 사유로 이직 예정인 50세 이상의 준고령 근로자에게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노사발전재단은 서비스 도입을 원하는 기업 400곳에게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1000명 이상 사업장도 지원할 수 있지만 중소·중견기업이 우선 대상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서비스 제도 설계부터 운영방식과 성과관리체계 등 단계별 컨설팅이 제공된다.


정형우 사무총장은 "이제껏 회사의 발전과 자신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온 근로자들에게 기업이 나서서 퇴직 후 인생 2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역량을 마련해줘야 한다"며 "중소기업 지원 확대에 발맞춰 정부 지원에서 소외받는 곳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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