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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끌고 김다미 밀고" NEW의 스튜디오앤뉴, 역대 최다 편성·제작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4 16:23

수정 2023.03.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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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와 김다미(사람엔터, UAA 제공)
엄정화와 김다미(사람엔터, UAA 제공)


[파이낸셜뉴스] 콘텐츠 미디어그룹 NEW(회장 김우택)의 제작사업계열사 스튜디오앤뉴가 2016년 창립 이래 올해 역대 최다인 10여편의 작품을 편성·제작하며 최대 매출을 예고했다.

NEW는 지난 11월 개봉한 영화 ‘올빼미’에 이어 배급작 ‘슬램덩크’의 흥행으로 올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NEW의 제작사업계열사 스튜디오앤뉴는 내일(15일) 김다미 주연의 영화 ‘소울메이트’와 내달 15일 방송되는 엄정화의 드라마 복귀작 ‘닥터 차정숙’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동시 공략한다.

‘소울메이트’는 2018년 영화 ‘마녀’로 눈도장 찍은 김다미가 충무로 라이징 스타 전소니와 주연한 영화다. 김다미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그 해 우리는’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믿고 보는 20대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흥행퀸’ 엄정화의 드라마 복귀작 ‘닥터 차정숙’도 기대를 모은다. 오늘(14일) 메인포스터를 공개한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김정욱, 극본 정여랑)은 JTBC 새 토일드라마로 20년차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인생 봉합기를 표방한 작품이다.

닥터 차정숙 포스터
닥터 차정숙 포스터


‘재벌집 막내아들’로 시작된 JTBC 토일드라마의 흥행은 ‘대행사’ ‘신성한, 이혼’으로 이어지고 있다.
송중기, 이보영, 조승우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엄정화가 이어받게 된 것.

스튜디오앤뉴 관계자는 “두 작품 모두 중앙그룹 계열 콘텐츠 회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소울메이트’는 넷플릭스 시리즈 ‘D.P’ ‘지옥’ 등을 만든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공동 제작했고 ‘닥터 차정숙’은 JTBC 를 통해 방영된다.

이 관계자는 “공동제작 및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며 “다양한 플랫폼과 콘텐츠 기업들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이어나가며 새로운 장르적 시도와 킬러 콘텐츠 제작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하반기 기대작 ‘무빙’...올해만 10여편 드라마와 영화 편성 및 제작

무빙 스틸(제공 디즈니플러스)
무빙 스틸(제공 디즈니플러스)


스튜디오앤뉴는 그동안 매년 3~4편의 작품을 제작해 평균 2편의 작품을 공개해왔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K콘텐츠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리오프닝에 따른 극장 개봉작이 증가하면서 올해는 역대 최다 10여편의 작품을 편성(개봉)하거나 제작할 예정이다.

스튜디오앤뉴 측은 “시장 수요에 발맞춰 그동안 IP 기획 개발 및 제작 조직을 개편해왔다”며 “올해는 그 결실을 수확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선보일 작품 중에는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500억 규모의 대작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포함돼 있다.


또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는 액션 누아르 영화 ‘더 차일드’와 ‘연진아 신드롬’의 주역, 임지연을 발굴한 영화 ‘인간중독’ 김대우 감독의 신작 ‘히든 페이스’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히든페이스(제공 스튜디오앤뉴)
히든페이스(제공 스튜디오앤뉴)


뿐만 아니라 정우성과 ‘재벌집 막내아들’ 신현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멜로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와 글로벌 OTT 편성을 예고한 시리즈물 ‘더 리치’ 등이 상반기 크랭크인으로 제작에 돌입한다.


이후 텐트폴 규모로 준비 중인 웹툰 원작 드라마 ‘해시의 신루’와 ‘보좌관’ 시리즈 이대일 작가의 신작인 코믹 액션 수사물 ‘굿보이’ 등이 제작에 들어간다.

소울메이트 포스터
소울메이트 포스터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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