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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카톡 오픈채팅방 개인정보 유출 조사 착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4 16:54

수정 2023.03.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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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취약점과 개인정보 유출 경위 및 규모 등

기술·관리적 보호조치 등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
[파이낸셜뉴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최근 불거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의 개인정보 유출’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는 5일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음성대화 기능인 ‘보이스룸’을 새롭게 추가했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5일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음성대화 기능인 ‘보이스룸’을 새롭게 추가했다. 카카오 제공

개인정보위 측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보안 취약점과 개인정보 유출 경위 및 규모,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등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 조사한다”고 전했다.

앞서 일부 사이트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참여자 실명과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추출해줄 수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들은 ‘참여자의 유저 아이디’를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카카오 측은 유저 아이디가 오픈채팅방에서 활용되는 일련번호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카카오는 “해당 어뷰징 행위를 인지한 직후 해당 채팅방 및 어뷰저에 대한 조치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픈채팅 상에서 참여자의 전화번호나 e메일, 대화내용을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한 사안으로, 오픈채팅 외 수단을 활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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