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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장만 남았다...윈P&S 대표 박화재·미국법인장 정석영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5 10:08

수정 2023.03.15 10:08

계열사·관계사·자회사 대표 내정
우리은행장 제외한 인사 마무리 단계
우리은행장만 남았다...윈P&S 대표 박화재·미국법인장 정석영
[파이낸셜뉴스]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이 우리은행 관계사인 윈피앤에스(윈P&S) 사장에 내정됐다. 우리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문장을 맡았던 정석영 전 부사장은 우리은행 미국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으로 추천됐다. 우리금융이 계열사에 이어 관계사 대표 후보 추천을 마무리하면서 우리은행장을 제외한 우리금융 인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우리은행 관계사와 해외 법인 대표 인사를 확정했다. 각사 주주총회를 거쳐 이달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박 전 사장이 대표를 맡은 윈P&S는 우리은행 행우회가 지분 100%를 소유한 회사로 부동산 자산 관리, 가구·인쇄, 정보통신업 등을 영위한다.

미국·중국·베트남 등 우리은행의 3대 해외 법인의 대표도 교체된다.
정 전 부사장은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 우병권 전 우리금융 준법감시인은 중국우리은행 법인장, 박종일 전 우리금융 전략부문 부사장은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을 맡는다.

우리금융지주에서 브랜드부문을 담당했던 황규목 전 부사장은 W서비스네트워크 대표에 내정됐다. W서비스네트워크는 위탁용역, 일반화물자동차운송사업, 인력공급업, 경비업, 시설경비업무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윈P&S가 지분 47.48%를, 우리은행이 4.94%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신광춘 전 우리은행 기업그룹장은 윈모기지 대표로 내정됐다.
2005년 설립된 윈모기지는 우리은행의 부동산 담보 대출 및 자동차 대출을 위탁 판매하는 회사다.

우리금융이 계열사에 이어 관계사 대표 후보 추천까지 사실상 마무리하면서 관심은 차기 우리은행장 인선에 쏠리고 있다.
우리금융은 오는 3월 24일 주주총회 이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가동해 차기 우리은행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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