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GS샵이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벤시몽' 패션 의류와 슈즈를 론칭한다. 캐주얼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높은 MZ 고객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서다.
15일 GS샵에 따르면 벤시몽은 스타일을 중시하는 프랑스 대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슈즈가 특히 유명하다. 유럽에서는 의류, 가방, 가구, 소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의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GS샵이 이번 SS 시즌을 겨냥해 준비한 벤시몽 상품은 옥스퍼드 셔츠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독일군 스니커즈까지 총 9개다. 오는 17일 오후 9시 4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론칭 방송에서는 봄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는 옥스퍼드 셔츠, 니트 카디건, 컬러 팬츠, 레더 슈즈 등 4종을 토털 패션으로 제안한다.
GS샵이 벤시몽을 론칭한 이유는 3040연령대 고객을 최근 TV홈쇼핑으로 유인하기 위해서다. 캐주얼 브랜드 확대가 3040 고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수치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GS샵이 지난 2021년 론칭한 '지프'와 '폴햄'의 지난해 주문액은 전년비 각각 113%, 85% 신장했으며 구매 고객 중 3040이 약 40%를 차지했는데 이는 일반 여성의류 30% 대비 약 10%p 높다. 이후 GS샵은 2021년 '폴햄', '지프'를 시작으로 지난해엔 '캘빈클라인 진', '버커루', '테이트'에 이어 올해 벤시몽까지 캐주얼 브랜드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박선화 GS샵 스포츠캐주얼팀 MD는 "유통의 기본은 고객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품질 좋은 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라며 "벤시몽과 같은 유명 캐주얼 브랜드 소싱을 확대해 다양한 연령층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