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열린 문화 공간'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시가 불러온 봄' 행사가 진행된다. 다음달 4일까지 아름다운 꽃과 시로 싱그러운 봄 인사를 전한다. 특히 올해는 마스크 없는 새 봄을 맞아 생기발랄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형 꽃동산을 구성해 다가오는 봄의 설렘과 기쁨을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오는 4월 4일까지 서울 강남구 스타필트 코엑스몰에 위치한 별마당 도서관에서 시가 불러온 봄 행사를 진행한다.
도서관 중앙에는 봄 향기를 머금은 거대한 꽃동산 '봄의 대화'가 들어선다. 플랜트 디자인 스튜디오 '마초의사춘기'가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그랑디바 등 다채로운 봄꽃을 활용해 별마당 도서관을 싱그러운 봄빛으로 물들인다. 대형 서가와 함께 어우러진 알록달록한 꽃동산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5m 대형 꽃동산 전체가 포토존으로 꾸며졌다.
자연과 동심을 노래하는 김용택 시인이 봄볕처럼 따스한 시와 시집도 만날 수 있다. 봄과 꽃, 자연을 테마로 한 시집 330여 권을 사랑과 희망, 위로와 공감에 대한 내용으로 세대를 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6가지 주제로 나눠 선보인다.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피어나는 꽃송이의 생명력을 담은 시를 통해 봄날의 희망찬 기운과 힐링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꽃동산 아래로 김용택 시인이 큐레이션한 시의 글귀를 전시해 향긋한 봄내음과 함께 정원을 거닐며 사색에 잠길 수 있다.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도레도레 아메리카노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라이프스타일 클래스가 열린다. 최고의 뇌 건강 비결을 알려주는 손유리 신경과 전문의, 문단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박준 시인이 삶의 행복을 키워주는 라이프스타일을 전수한다.
금요일에는 명사초청특강이 진행된다. 대한민국 대표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서울대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르네상스 인문학의 거장 김상근 교수(연세대 신학과), 감성적인 사랑 시를 써 온 이정하 시인이 연사로 나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마스크 없이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새 봄을 맞아 희망과 싱그러움, 활기찬 생명력을 마음 가득히 전해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필드 안성, 고양, 하남점에서도 봄꽃 가득한 '플라워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안성점은 꽃 정기구독 브랜드 '꾸까'와 함께 유러피안 감성의 '파머스 마켓'을, 고양점은 싱그러운 생화가 가득한 '프레시 가든' 플라워 마켓을 열었다. 하남점은 핑크빛 꽃으로 수 놓은 환상적인 '핑크 파라다이스'를 선보인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