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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케어랩스가 지분을 보유한 굿닥이 삼성전자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방향성을 설정한다는 소식에 투자자 이목이 쏠린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등 헬스케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굿닥은 오는 23~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KIMES 2023'에 참가한다고 전일 밝혔다.
1980년 첫 개최된 'KIMES 2023'는 국내외 의료기기, 빅테크, 스타트업 등 다양한 의료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융복합 의료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문 전시회다.
굿닥은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디지털화된 환자 치료여정(Digital patient journey)'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미래 의료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시회장에 마련된 굿닥 부스에서는 일상에서 필요한 병원 예약과 태블릿 접수부터 예후 관리 등 모든 치료 여정을 굿닥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굿닥 파트너스 솔루션을 통한 병원 운영효율성 증진과 언제 어디서든 증상만 입력하면 1분 내로 의사와 연결되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대표 케이스로 소개될 예정이다.
굿닥은 또 삼성전자와 협업해 선진 의료 경험도 제공한다. 모델하우스 거실에 비치된 ‘삼성전자TV(Neo QLED 8K)’에서는 실시간 비대면 진료가 시연되고 ‘갤럭시 워치5’는 상시 건강 데이터 관리 기능을 선보인다.
임진석 굿닥 대표는 "이번 전시에서 병원과 환자 네트워크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편리한 연결 솔루션으로 제시하는 등 그동안 상상해왔던 미래의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굿닥은 케어랩스의 대표 자회사다. 케어랩스의 최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굿닥의 지분 83.27%를 보유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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