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만취 운전 사고로 생활고를 호소한 배우 김새론(23)이 카페 아르바이트 거짓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법률대리인 측이 이후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김새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륙아주 민기호 변호사는 한 매체에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자체가 상당해 많은 채무를 떠안은 상황"이라며 "그동안 소득은 부모님 사업자금과 가족 생활비로 다 쓰였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게 맞고, 아르바이트 중인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앞서 김새론은 1차 공판 이후 줄곧 생활고를 강조해왔고, 이를 증명하듯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사진을 직접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카페 측은 "김새론이 일한 적 없다"고 못 박으면서 역풍을 맞았다.
이에 대해 민 변호사는 "기존 어떤 한 곳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던 건 알고 있었다. 여러 개를 병행하고 있는 줄은 몰랐는데, (카페 아르바이트 사진을 보고) 그럴 수도 있겠다고 추측은 했다"며 "관련 기사를 보고 궁금해 본인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지만 닿질 않아 정확한 사실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페 아르바이트 거짓말 논란에 대해서는 추후에도 드릴 말씀은 없다. 분명한 건 현재 가장으로서 아르바이트는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에 나온 소속사 소유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퇴거했다는 소식에 대해 "(가족과 함께 지내는지) 확인해 드릴 수 없다, 현재로서는 어떤 새로운 사실도 알려지길 원치 않는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변압기와 가로수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검찰은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원을 구형했으며, 선고 공판은 다음 달 5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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