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울산시교육감 보궐 선거
진보·보수 성향 후보 맞대결 예상
진보·보수 성향 후보 맞대결 예상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4.5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진보 성향 천창수, 보수 성향 김주홍 후보가 첫날인 16일 각각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로서는 이들 후보 간 맞대결이 예상된다.
천창수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울산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등록을 했다.
천 후보는 고 노옥희 교육감의 남편으로 교사 출신이다. 부산고와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했다. 이후 전국사회교사모임 회장, 울산교육연구소 북유럽교육복지연구회 회장 등을 지냈다.
김주홍 예비후보도 오전 10시께 시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는 서울 경기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정치학 석·박사를 마쳤다. 이후 울산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울산대 정책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이번 보궐선거의 후보 등록은 17일 마감된다. 공식선거 운동은 선거기간 개시일인 오는 23일부터 선거일 전날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31일~4월 1일 오전 6시~오후 6시, 본투표는 4월 5일(수) 오전 6시~오후 8시에 이뤄진다.
선거인명부는 오는 24일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2월 8일 노옥희 교육감의 작고에 따라 치러진다.
한편 지난해 치러진 울산시교육감 선거에서는 노옥희 전 교육감과 김주홍 후보가 맞대결을 펼쳐 노 전 교육감이 55.03%를 얻어 44.96%를 얻은 김 후보를 10.07% 포인트 차로 이긴 바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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