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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지티, 현대인프라코어와 AI 자동소화설비 공동 개발 MOU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6 15:03

수정 2023.03.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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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상환 비엔지티 대표와 김영웅 현대인프라코어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비엔지티
(왼쪽부터) 조상환 비엔지티 대표와 김영웅 현대인프라코어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비엔지티


[파이낸셜뉴스] 비엔지티는 현대인프라코어와 인공지능(AI) 자동소화설비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6일 비엔지티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비엔지티의 AI 영상분석기술을 적용한 AI 자동소화설비를 완성하고 상호 발전과 시장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소방안전 전문기업 현대인프라코어는 사물인터넷(IoT) 화재 예측 컴퓨터인 ‘알파뷰’를 개발한 바 있다. 알파뷰와 알파샷은 기존 화재경보기에 AI 감시 기능을 더한 화재경보기다.

알파뷰는 다양한 알고리즘을 통해 구축한 AI가 적외선, 자외선, 연기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카메라를 통해 화재 장소 및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촬영된 사진은 건물 관리인에게 전송된다. 알파샷은 물을 발사하는 기능을 더해 원거리에서 즉시 화재 원인을 제거하는 기능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인프라코어 제품의 경쟁력은 화재 발생을 예측 가능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구리선 소재로 전자파의 영향을 받아 오작동 발생이 잦은 기존 화재경보시스템과 다르게 광케이블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비엔지티는 정부의 안전시스템 관련 정책에 발맞춰 재난 예측과 현장 대응에 집중하는 AI 기반의 재난솔루션 구축에 나서고 있다.


비엔지티는 현재 다수의 지차제 등에 관제시스템 및 솔루션을 납품 중이며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AI 영상분석 관제시스템을 서울시 자치구에 공급했다. AI 기반의 안전시스템 관련 국책과제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가 개발 중인 AI 재난솔루션은 터널 및 대형 물류창고 화재, 산불 감시, 인파 대응, 지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며 “여러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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