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스마트 농업혁신을 이끌 청년 농업인들을 집중 육성한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청년 농업인을 유치하고 지원하기 위해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모두 21억67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억7900만원 늘었다.
지난해보다 2배 많은 81명의 청년후계농을 선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청년후계농에게는 독립영농경력에 따라 최대 3년간 월 90만~110만원을 지급하고 후계농 정책자금(융자) 5억원을 5년 거치, 20년상환, 고정금리 1.5%로 지원한다.
이어 전북형 청년후계농에게는 2년간 월 80만원을 지원한다.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1대 1 현장 맞춤형 컨설팅, 농가별 경영 진단으로 청년후계농에 기술적 성장을 돕고 ‘청년농부들의 야(夜)한 농(農)담’ 교육 등을 통해 청년 농업인간 정보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여기에 청년농업인 조기 정착을 위해 스마트 기술 보급을 통한 혁신 영농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청년 농업인에게 드론지원, 선진영농 기술도입 기반조성, 스마트팜 지원, 농가주택 리모델링 지원사업 등 10개 사업에 총 67개소를 지원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농업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영농 여건과 농업 환경을 조성해 농촌사회에 활력을 열어 가겠다”며 “계속적인 사업발굴과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공모사업을 확대하는 등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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